보랏빛 소와 지독한 꾸준함의 결합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 혼탁한 생태계에서 눈길을 끄는 첫 번째 조건은 단연 '보랏빛 소' 전략이다. 남들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기획으로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이 혼탁한 생태계에서 눈길을 끄는 첫 번째 조건은 단연 '보랏빛 소' 전략이다. 남들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기획으로 시선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나 네일 아티스트 크리스틴 로템버그 등은 기상천외한 도전으로 초기 트래픽을 확보했다. 하지만 튀는 기획만으로는 부족하다. 윤 대표는 콘텐츠 비즈니스의 제1원칙을 생산성으로 정의했다. 조회수 1억 회를 기록했어도 현재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으면 채널의 상업적 가치는 0에 수렴한다.실제로 마커스 브라운리 같은 최정상 테크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수 대신 '1년에 양질의 영상 100개 제작'을 유일한 목표로 삼고 15년 넘게 이를 달성해 왔다. 꾸준한 개선과 발행만이 불확실성을 통제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창작자들의 가장 큰 착각은 좋은 콘텐츠가 저절로 큰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는 맹신이다.콘텐츠 제작과 대중이 지갑을 열게 만드는 비즈니스는 완전히 다른 전문 영역이다. 인기 에 취해 에너지를 분산시키거나 비즈니스 메커니즘을 얕보는 순간 공든 탑은 쉽게 무너진다.
현재 글로벌 탑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주목하는 블루오션은 다름 아닌 오프라인 비즈니스다. 디지털 트래픽은 휘발성이 강해 모래성처럼 금방 흩어지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마저 오프라인 경험 공간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의 열기를 현실의 관계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디즈니가 테마파크로 100년 기업이 되었고, K팝이 콘서트와 팬 사인회로 거대 산업이 된 것과 같은 이치다. 유튜버 듀드 퍼펙트는 펀드 투자를 받아 자신들만의 테마파크를 건설 중이며, 스티브 바틀렛은 아이돌처럼 월드 투어 토크 콘서트를 연다. 화면 밖으로 나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며 쌓은 다정한 신뢰만이 알고리즘의 변덕을 견뎌낼 수 있다.
AI 툴의 보급으로 개별 콘텐츠의 제작 단가와 문턱은 0에 수렴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미래 창작 시장에서 상위 1%가 전체 수익의 90% 이상을 독식하는 양극화가 심화될 확률이 높다.남은 99%에게 생존의 열쇠는 무한 경쟁의 디지털 바다에서 벗어나, 소규모라도 단단한 충성도를 가진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