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전문가 박보성 명장은 2025년 9월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 화학제품을 활용한 창틀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번 청소법은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맞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문 장비 없이 가정용 세탁세제와 EM(유용 미생물...
청소 전문가 박보성 명장은 2025년 9월 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 화학제품을 활용한 창틀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번 청소법은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 맞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문 장비 없이 가정용 세탁세제와 EM(유용 미생물)만으로 오염물을 제거하는 점이 핵심이다.
창틀에 쌓인 먼지는 대기 오염물질과 수분이 결합해 단단한 고착물을 형성한다. 세탁세제에 포함된 계면활성제와 효소 성분은 이러한 유기물 결합을 끊어내는 데 효과적이다. 주방 세제보다 강한 세정력을 지녀 찌든 때를 빠르게 분해한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창틀 프레임의 광택을 잃게 하거나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알루미늄 소재 프레임의 경우 세탁세제의 강한 알칼리 성분에 취약하다. 청소 시 세제액이 창틀에 머무는 시간을 2분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 청소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잔여 세제를 완전히 제거해야 부식을 막을 수 있다. 세제가 남으면 오히려 먼지가 더 잘 달라붙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뜨거운 물 사용 시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90도 이상의 끓는 물을 직접 붓기보다 60도 내외의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세탁세제와 염소계 표백제(락스)를 혼합하면 유독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두 제품을 절대 섞어 쓰지 말고 환기를 충분히 한 상태에서 작업해야 한다.
창틀 먼지는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건강과 직결된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실내 미세먼지 중 약 30%가 창틀이나 방충망을 통해 유입된다. 창틀을 방치할 경우 환기 과정에서 고착된 미세먼지가 실내로 재비산된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된다.실제로 창틀 청소 전후 실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측정하면 가시적인 차이가 나타난다. 주기적으로 관리한 가구는 환기 시 농도 상승 폭이 미관리 가구 대비 15% 이상 낮았다. 공기청정기 가동만큼이나 오염원인 창틀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미세먼지 민감군이 있는 가정은 2주에 1회 이상 물걸레로 창틀을 닦는 것이 좋다.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이나 저층 가구는 오염 속도가 더 빠르다. 도로변 가구는 타이어 분진 등 중금속 성분이 포함된 먼지가 쌓일 확률이 높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세탁세제 농도를 조금 더 높여 세정력을 확보하되 마무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M 희석액을 활용한 마무리 작업은 곰팡이 번식 억제에 도움을 준다. 학술 연구에 따르면 EM 내 유산균과 효모균은 유해 곰팡이의 생장을 약 40~60%가량 지연시킨다. 항균 효과는 습도에 따라 다르나 통상 1~2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EM 원액의 시큼한 냄새는 개인에 따라 불쾌감을 줄 수 있다.EM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식초와 물을 7대 3 비율로 섞어 사용할 수 있다. 산성 성분이 약한 항균 작용을 하여 곰팡이 발생을 늦춰준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용자라면 인공 향료가 없는 천연 세제를 대안으로 선택해야 한다. 쌀뜨물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 세제도 EM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