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세일 원칙과 압도적 이익률로 패션계 상식을 깨부순 브랜드 가치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회계사'는 최근 K-패션 씬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의 재무제표와 기업 가치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2015년 김다인 전 대표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마켓에서 출발해...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회계사'는 최근 K-패션 씬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 중 하나인 마뗑킴의 재무제표와 기업 가치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2015년 김다인 전 대표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마켓에서 출발해, 현재는 연 매출 1,300억원을 넘어서는 거대 브랜드로 성장한 마뗑킴의 저력을 회계사들의 시선으로 파헤쳤다.
마뗑킴은 2020년 대명화학(하고하우스)에 지분 60%가 인수될 당시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2023년 매출 780억원을 달성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창업자인 김다인 대표가 퇴사한 이후인 2024년에는 1,288억원, 2025년에는 1,3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도 굳건한 성장세를 증명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이익률이다. 2024년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이익률 30%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36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7.2%라는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상장된 국내 섬유 및 패션 기업 77곳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6~7%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마뗑킴의 이익 창출 능력은 업계 상식을 깨는 수준이다.
이러한 높은 이익률의 배경에는 마뗑킴 특유의 강력한 팬덤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의 매출 원가율이 45~50%인 반면, 마뗑킴은 30%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의류가 악성 재고로 쌓여 대폭 할인 판매로 이어지기 전에 정가로 빠르게 완판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 덕분에 마케팅 비용도 크게 들지 않아, 2025년 기준 광고 선전비 비율은 매출액 대비 4%대에 불과하다.또한 마뗑킴은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기준 은행 차입금이 전혀 없으며,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여유 자금만 약 394억원에 달하는 등 매우 건실한 재무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마뗑킴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일본 및 중화권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홍콩, 대만, 마카오, 일본 등 아시아 핵심 쇼핑몰에 연이어 입점했다. 특히 일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픈 4일 만에 3억 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6년에는 중국에 16개 매장을 오픈하고 베트남과 몽골로도 진출할 계획이다.해당 영상에서 회계사들은 마뗑킴의 현재 기업 가치를 약 5,000억원 규모로 조심스럽게 추산했다. 폭발적인 실적과 에비타(EBITDA) 기준을 적용했을 때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수치이며, 특히 패션 M&A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브랜드의 감도와 팬덤 파워를 완벽히 입증했다는 평가다. 창업자의 부재라는 변수를 조직의 시스템과 견고한 브랜딩으로 극복한 마뗑킴이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